
행복은 상태가 아니라 태도입니다.
Felicitas non status sed attitudo.
인간은 행복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살아가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행복은 그 정해진 시간을 채워가느라
고단하고 지친 삶에 주어지는 사탕과도 같습니다.
다시 말해 인간은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다 어느 날 약처럼, 영양소처럼 필요로 하는 것이
행복 또는 행복감인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행복은 상태가 아니라 태도라고 말합니다.
주어진 시간을 견디고 채워나가는 데 필요한 태도 말이지요.
더는 이렇게 살면 안 된다고 나를 흔들어 깨운 새벽의 문장 P195
이토록 많은 말이
필요하지는 않았다.
Nihil opus fuit tam muitis verbis.
인간은 고정되어 있는 존재가 아니라 흐르는 존재입니다.
어떤 것으로부터 영감을 받으면 원래 노선에서 변화와 틈새가 생기고, 그 틈이 계속 인생을 파고들면 애초에 가려던 곳과는 완전히 다른 곳으로 향할 수도 있는 존재가 인간입니다. 그런데 이 변화는 강력한 힘이나 빈틈없는 논리로 강제한다고 해서 생겨나는 것이 아닙니다.
분명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토록 많은 말이 아닙니다.
......
타인의 생각을 먼저 잘 듣고 헤아려야
그의 마음을 열 수 있고 돌릴 수도 있습니다.
정보가 부족해서 마음이 열리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를 배려하고 혜량하는 태도의 온기가 부족하기 때문에
돌아서지 않는 것입니다.
사람이 던진 비수에 피 흘릴 때 읽어야 할 치유의 문장 P289~290